가계 대출 갈수록 증가…평균 부채 6181만원

입력 2015-12-21 13:16  

가구당 평균 부채가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는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세금·건강보험료 등을 빼고 남은 가처분소득의 25%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었다.

대출을 받은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에 달하는 등 가계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가계부채 위험성의 '척도'인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은 지난해 20.3%에서 24.2%로 높아졌다. 가계가 100만원을 번다면 25만원을 대출 상환이나 이자로 쓰고 있다는 뜻이다.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지난해 6.9%에서 7.1%로 늘었다. '1년 뒤 부채규모 전망'을 물었더니 58.3%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가구는 10.8%였다.

가계부채는 소비에도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었다. 금융부채로 생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가구의 중 78.7%는 "가계의 저축 및 투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앞당겨 '시동'…왜?], [삼성, '송도 8500억 투자' 세계 최대 바이오공장 설립], [이재용 부회장, CES 불참 확정…새해 구상 몰두], [운전석보단 뒷좌석이 탐나는 '제네시스 EQ900'], [특가항공권 구매해 봤더니…쉽지 않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