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산 진건지구 A-2BL은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북부에 건설하는 최초의 행복주택이다. 당초 국민임대주택(1,014세대)을 건설하기로 계획됐으나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0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승인(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828호)’을 통해 행복주택(974세대)으로 변경했었다.
공급방식은 젊은 계층(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80%, 취약·노인계층 20%에게 배정되며 공사는 오는 2016년 말 시작돼 2018년 11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인근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운지와 방과 후 교실, 멀티프로그램실, 사회적 기업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화합·소통할 수 있는 복합 주거타운으로 건설된다.
진건지구 행복주택 승인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은 포천시에서 직접 시행하는 신읍동 행복주택과 용정산단 행복주택 등 총 16 ?지구 1만781호로 이 가운데 고양 삼송 등 4개 지구 3512호가 올해 착공됐다.
민천식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은 “경기 북부지역 행복주택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내년부터 대부분 착공될 예정이고, 고양 삼송지구를 시작으로 2017년도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며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 및 지자체와 협조를 공고히 하고 미활용 공공시설 용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건설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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