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뉴스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식산업 분야에 특화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조리학과와 서비스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습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 셰프와 서비스 전문가들이 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직업윤리 교육과 인문·예술교육도 한다.
SK 뉴스쿨과 같이 기업들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또 다른 직업교육 기관으로는 네이버 ‘NHN넥스트’와 한국GM ‘한국GM 기술연구원’이 있다. 2013년 설립된 NHN넥스트는 검색, 포털,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웹서버프로그래밍, 모바일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한다.
한국GM기술연구원은 옛 대우자동차가 1972년 인천 부평에 설립한 자동차 정비 관련 교육 기관이다. 양성교육 직무교육 직무향상교육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자동차정비 자동차차체정비·수리 자동차도장 등을 교육한다.
이 밖에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대기업 계열 패션회사들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패션스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업교육 전문가들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 중 일부는 수료 후 취업을 알선하거나, 능력이 뛰어난 수료생을 그룹 관계사에서 채용하기도 한다”며 “취업에 유리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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