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카 역사관도 마련
[ 박준동 기자 ]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움직임의 미학’ 전시회(사진)가 22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대표적 전시 작품은 ‘플루이딕’과 ‘헬리오 커브’. 플루이딕은 1만2000개의 아크릴 구와 8개의 레이저 빔, 얕은 호수 등으로 구성된 조형물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새로운 모습이 형성되는 게 특징이다. 헬리오 커브는 400개의 나무 블록이 선으로 연결돼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조형물이다. 높이 5m, 길이 26m의 전시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전시물로 거대한 자연의 움직임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플루이딕과 헬리오 커브는 각각 2013년과 2015년 밀라노디자인위크에 출품됐으며, 각각 2013년과 2015년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리를 통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느껴볼 수 있는 청음실과 현대차 콘셉트카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관도 함께 마련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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