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 서욱진 산업부 기자 venture@hankyung.com
부산·울산·창원상의 회장
부산 찾은 정의화 의장 면담
경제단체 부회장단 국회 방문
의장은 못 만나고 건의문 전달
[ 서욱진 기자 ] 21일 오전 8시30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지역 민영방송사 KNN에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초조하게 서 있었다. 이들이 기다린 사람은 정의화 국회의장. 정 의장은 KNN과의 인터뷰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오전 10시 인터뷰가 예정된 정 의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KNN 관계자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열고 분장 등 인터뷰 준비를 할 계획이었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상의 회장단은 정 의장이 나타나자 “꼭 할 말이 있다”며 옷깃을 잡았다. 이렇게 급조된 간담회(?)에서 회장단은 “절박한 동남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사정이 이렇게 절박한지 몰랐다”며 “
부산·울산·창원상의 회장
부산 찾은 정의화 의장 면담
경제단체 부회장단 국회 방문
의장은 못 만나고 건의문 전달
[ 서욱진 기자 ] 21일 오전 8시30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지역 민영방송사 KNN에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초조하게 서 있었다. 이들이 기다린 사람은 정의화 국회의장. 정 의장은 KNN과의 인터뷰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오전 10시 인터뷰가 예정된 정 의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KNN 관계자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열고 분장 등 인터뷰 준비를 할 계획이었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상의 회장단은 정 의장이 나타나자 “꼭 할 말이 있다”며 옷깃을 잡았다. 이렇게 급조된 간담회(?)에서 회장단은 “절박한 동남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사정이 이렇게 절박한지 몰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