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관세청, 1조 규모 컨테이너 검색기 국산화 한다

입력 2015-12-22 10:03   수정 2015-12-22 10:20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세계시장 1조원 이상인 항만 컨테이너 검색기의 국산화를 위해 원자력연구원과 관세청이 힘을 모은다.</p>

<p>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관세청(청장 김낙회)과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 이용 컨테이너 검색기 국산화 개발에 협력키로 하고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p>

<p>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컨테이너 검색기 국산화 개발을 특별 협력분야로 추진하고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연구 협력 및 기술 상용화 추진 ▲양 기관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력과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p>

<p>관세청은 수출입물품에 대한 효율적인 통관 관리를 실시하고 밀수 및 부정수출입 행위를 단속하는 기관으로, 현재 세관용 컨테이너 검색기를 전량 수입해 항만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p>

<p>이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방사선 비파괴 검사 기술 등 컨테이너 검색기 핵심 기술을 관세청?함께 국산화함으로써, 이를 통한 신속한 유지 보수와 외화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p>

<p>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컨테이너 검색기의 국산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의 상용화를 한층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한 고주파 전자가속기를 이용해 화물 차량, 컨테이너 등에 담긴 물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사선 비파괴 검사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기술로 세계시장 규모 1조원 이상 추정되는 항만 컨테이너 검색기의 국산화 기반을 순수 국내 기술로 마련하게 됐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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