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 고아성 "관객 한 명이라도 더 착한 마음 갖게 되길"

입력 2015-12-22 11:53   수정 2015-12-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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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진 기자 ] 배우 고아성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2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 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 날 고아성은 '오빠 생각'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영화를 통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이 '이 영화를 보고 한 사람이라도 착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그게 너무 와닿았다. 나는 가끔 이기적인 마음을 품게 될 때도 있었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는 관객들이 좋은 마음을 갖길 바라게 됐다. 따뜻한 울림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진정성 있는 대답을 했다.

극 중 고아성은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았다.

한편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과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빠 생각'은 2016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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