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천40억 매출 목표, 5년 동안 3조원 매출 달성하겠다"
지난 7월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낸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이 이달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한화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갤러리아 면세점 63'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한화 면세점은 369개, 전체 계획의 60퍼센트 브랜드 먼저 선보이고, 지속적인 명품 브랜드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특허를 받은 HDC신라면세점에 이어 두 번째 신규 면세점 오픈이다. 연면적 3,072평에 4층으로 구성돼 있다. 럭셔리 부티크와 해외 및 국내 화장품이 가장 큰 면적인 1,624평을 운영하며, 명품시계와 주얼리 매장은 별관 1층에 236평, 2층엔 일부 화장품과 패션잡화가 601평을 차지한다. 별관 3층은 특별하게 꾸몄다. 612평 K스페셜 홀로 이름붙인 이 층은 국산제품과 중소업체들의 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갤러리아 면세점은 내년 매출목표를 5,040억 원으로 잡고, 향후 5년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대표는 "사업권 획득을 통해 여의도 관광 개발 등 균형발전과 상생의 발판 마련했다는 점에의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 준비 해왔으나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상반기 오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더 발전적인 면세점을 만들어 모범적 면세점 운영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아 면세점은 고객유치에 공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외 여행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며, 여행의 준비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했다. 방한 30일전부터 20일전, 3일전, 방한 중, 귀국 후 등 로열 멤버십 프로그램 등으로 매출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마케팅 방안도 강구중이다.
갤러리아 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이 가진 큰 문제 중 하나인 교통 혼잡 문제 대책도 마련했다. 전 고객 대상으로 발렛파킹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체적으로 관광버스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놓았다. 빌딩 내 20대와 근방에 있는 여의도성모병원 옆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8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발표자로 나선 한성호 상무는 "정치, 금융 일번지 여의도의 강점을 강조, 상류층 고객들을 꾸준히 유치할 것이며, 갤러리아 백화점이 성공적으로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벌여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유여행객들을 끌어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공항 및 신규 시내면세점, 해외시장에도 꾸준히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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