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올 마지막 공모주 코리아오토글라스, 3조8042억원 모여

입력 2015-12-22 17:28  

일반 청약 경쟁률 430대 1..흥행 성공
안정성과 성장성 겸비..투자자 관심 끌어
29일 코스피 상장 예정



이 기사는 12월22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마지막 공모주로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오토글라스가 3조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월 초부터 악화됐던 공모주 투자 심리가 최근 들어 풀리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내년 초 IPO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21~2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에서 161만주 모집에 6억9167만주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이 430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대금의 50%를 납입하는 청약 증거금은 3조8042억원에 달했다.

2000년 판유리 제조사인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합작해 설립한 자동차유리 생산업체다. 현재 두 회사의 지분율은 각각 40%이며 상장 후 두 곳 모두 19.9%로 낮아질 예정이다.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540만대 가량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70~80%에 달한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최근 공모주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회사로 평가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리아오토글라스가 국내 자동차유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올려온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후 일본 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에 나가는 로열티가 줄어들게돼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5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