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

입력 2015-12-22 17:54  

개발도상국에 시스템 수출


[ 이호기 기자 ] 포스코ICT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형 마을(마이크로그리드) 조성 사업에 나선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해 섬이나 오지 같은 고립 지역에서 외부 전력 공급 없이도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방식을 뜻한다.

포스코ICT는 최근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50가구 규모 마을과 학교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벌여 330가구가 쓸 수 있는 1㎿급 ESS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시장이 2020년까지 200억달러(약 2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수립해 마이크로그리드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실증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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