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루돌프 조정민 "가족들 때문에 트로트 시작…항상 고마워" 울컥

입력 2015-12-22 22:06  


복면가왕 루돌프

'복면가왕' 루돌프 조정민이 자신의 가족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8등신 루돌프(이하 루돌프)’로 등장한 가수 조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가족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민은 무대가 끝난 뒤 “행복한 무대였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면가왕’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트로트를 하게 됐을 때 가족의 반응에 대해 “부모님도 동생도 죄책감이 은근히 있지 않았을까 싶다. 자기가 원하는 음악이 있는데 돈 때문에 혹시나 트로트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을까봐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또한 조정민은 “이번 무대 되게 많이 기뻐하셨을 것 같다. 나를 자랑스러워 해줘서 고맙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최고라고 해줘서 고맙다”며 울컥했다.

마지막으로 조정민은 “믿는 사람들이 있어서 든든할 수 있었다. 항상 착한 마음 갖고 사랑으로 노래하는 정민이가 되겠다. 감사해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조정민은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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