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연구원은 "아스트는 단기 수급요인으로 최근 주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신규 수주 증가 기대는 물론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 및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아스트는 4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으로 인한 절충교역 참여와 아웃소싱 확대로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아스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18억원, 영업이익률은 7.8%를 달성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민항기 동체 제작 핵심 기업으로 성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완제기 제작사는 비용 절감 목적으로 아웃소싱을 확대 중이다. 아웃소싱 확대는 아스트의 신규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아스트는 단순 부품 제작에서 조립 모듈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사업 안정성을 바탕으로 추후 모듈 설계까지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스트의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39%로 경쟁 기업의 평균 1.3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단기 수급 이슈 해소 후 매수 접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