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보합권 등락…외국인 16거래일째 '팔자'

입력 2015-12-23 09:20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90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6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10%) 하락한 1990.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1994.20에 장을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19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16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1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은 장 초반 15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반대로 78억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4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5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 건설업, 보험,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등은 약세인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기계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를 보이며 다시 13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생명 네이버 등도 하락세다.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상승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세다.

영풍제지는 최대주주가 보유지분 대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직행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31포인트(0.20%) 하락한 662.1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1% 이상 급등 중이다. 주가는 공모가(8000원) 대비 100% 상승한 1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오성엘에스티는 400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 소식에 16% 이상 급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7%) 내린 11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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