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히는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관’이 4년만에 50호점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개봉동 에덴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최광호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열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한화건설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1년 서울 홍은동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 1호점을 시작으로 매달 1개 가량의 도서관을 꾸준히 문열고 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하고 1000여권의 책을 기증하는 재능 기부 형식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도서관을 만들며 연말에 따뜻한 정을 나눈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1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건설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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