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청년 일자리·취약계층 지원 확대

입력 2015-12-23 15:19  

<p>"내년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8대 분야 114건 선정"</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라남도가 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등 일자리 경제분야를 비롯해 농림축산, 해양수산, 안전소방, 관광문화체육, 등 8대 분야 114건의 제도와 시책을 정비한다.</p>

<p>전남도는 23일 분야별로 일자리·경제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기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400억원에서 2800억 원으로 400억원 늘리고 3.0%인 대출 금리 역시 2.7%로 낮추며, 펀드 18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p>

<p>또한 도는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1인 최대 840만 원을 지원하던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지원액을 1200만원까지 인상하며 분야별 일자리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p>

<p>먼저 농림축산분야에선 청년 취농·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영농 창업자에게 창업안정자금을 최대 2년간 월 120만 원씩 지원한다.</p>

<p>또한 선도농가에게 인턴교육을 받는 농대·농고생에게 10개월 동안 월 120만 원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에 양배추, 밀, 시설미나리 3개 품목이 새로 추가했다. 더불어 차등 지급하던 밭농업직불제 지급단가도 ha당 40만 원으로 일원화했다.</p>

<p>해양수산분야도 어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 염전 전기요금 20%를 할인한다. 또한 영세어업인 안전보험료 자부담분의 29%를 추가로 지원하고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이동식 가두리시설 설치사업을 새롭게 지원하기로 했다.</p>

<p>관광문화체육분야에서는 5천만 관광객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일반 숙박업소(우수모텔․게스트하우스)에 관광진흥기금을 통해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며, 남도음식 관광 상품화를 위해 1시군 1남도음식 거리 조성이 시작된다.</p>

<p>또한 보건복지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선정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생계급여 등 각종 급여가 4~8% 인상된다.</p>

<p>건설환경분야는 2018년까지 농어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2개 지역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현재 편도만 가능한 시외버스 승차권 예매․발권이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왕복승차권 예매․발권이 가능해진다.</p>

<p>안전소방분야는 35년 이상 노후 시설물의 안전등급 재검증이 실시되며, 유도선 승선신고서 미작성 시 승선이 불가하도록 안전의무가 강화된다.</p>

<p>일반행정분야에선 납세 기간 1년 경과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되고, 온라인을 통해 행정심판 청구가 가능해진다.</p>

<p>김명원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도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인 201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도민들이 잘 살펴 자신의 권리를 찾고 도정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한편 2016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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