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삼성 페이-사랑의 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를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 대면 기부가 되는 방식이다.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1회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월드비전의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국내 주요 관공서와 음식점 커피전문점 KB국민은행 등 전국 2000여 곳에 설치되고 연중 상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기부 금액이 5000만원을 달성하면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1대1 '매칭그랜트'도 함께 진행한다. 매칭 그랜트란 기부자가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동일한 금액을 조성해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공부방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삼성 페이가 기부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승호 월드비전 회장은 "1991년부터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했던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이 2015년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로 발전했다"며 "삼성 페이로 더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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