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10시30분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정쇼'. 정윤정 쇼호스트가 영국 화장품 브랜드 몰튼 브라운의 바디(몸) 화장품 세트를 소개하자 반응이 뜨거웠다.
8개 제품 한 세트 가격이 12만8000원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중 높은 편이었지만 방송 시작 10분 만에 1000세트가 팔려나갔다. 이후 9분간 2000세트가 추가로 판매되며 19분 만에 준비 물량 3000세트가 매진됐다.
몰튼 브라운은 1973년 시작한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향수 등 향기 관련 제품으로 유명하다. 영국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이 사용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외의 경우 명품 백화점인 해롯, 셀프리지, 삭스 피프스 에비뉴 등에 입점해 있고, 국내에서는 백화점과 단독 부티크 매장 외에는 신라호텔, 롯데호텔에서 어메니티로 접할 수 있었다. 홈쇼핑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몰튼 브라운 측 관계자는 "이날 방송을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무대 소품을 영국 본사에서 공수하는 등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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