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회의 '얼리버드 3인방'은

입력 2015-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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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은 기자 ]
매주 수요일 오전 5시50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로비.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들어선다. 이 사장은 수요일마다 삼성 계열사를 통틀어 가장 일찍 출근하는 최고경영자(CEO)다.

삼성그룹은 수요일 오전 8시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장단 회의를 연다. 각 계열사 사장이 모여 50분가량 외부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룹 차원의 중요 사안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는다. 올해 사장단 회의는 총 48차례 열렸다. 이 사장이 가장 먼저 출근한 경우는 48차례 중 41차례에 달한다. 해외나 지방 출장 때를 제외하고 그가 다른 사장에게 ‘1등 출근’ 자리를 내준 것은 세 번에 불과하다.

이 사장 다음으로 출근이 빠른 삼성 CEO는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다. 이 사장이 출근 1등을 놓친 세 번은 조 사장이 1등이었다. 조 사장도 오전 6시께 출근 도장을 찍는다. 삼성 사장단 회의 출근길을 이 사장과 조 사장이 연다고 봐도 무방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른 출근의 대명사로 통한다.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권 부회장은 매주 수요일이면 오전 6시20분을 넘기지 않고 출근한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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