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CT 화두는 스마트카·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0대 이슈


[ 김태훈 기자 ] 새해에는 사물인터넷(IoT) 패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10대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0대 이슈 가운데 가장 먼저 IoT 생태계 패권 경쟁을 꼽았다. IoT는 기존 가치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ICT 기업 간에 플랫폼(OS) 개발 및 생태계 확장 경쟁이 격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의 무한 진화 역시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면서 구글, 애플과 또 다른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탄생과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핀테크, 상업용 분야로 확장하는 드론(무인항공기)을 비롯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 헬스케어 성장, 보안 위협 증가,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모방에서 창조로 진화하는 중국 ICT산업 등도 새해 주목할 이슈로 뽑았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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