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부산서 '창립터 표지석 제막'성료

입력 2015-12-23 18:24  


23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창립터 ‘대한토목학회 표지석 제막식’ 초청 인사들이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화 국회의장, 김문겸 대한토목학회장, 김종철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이성우 학회 차기회장(국민대학교 교수), 임종철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

대한토목학회(회장 연세대학교 김문겸 교수)는 23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광장에서 ‘대한토목학회 창립터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목학회는 6.25 전쟁중에 국토가 황폐해져서 재건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951년 12월 23일 현 롯데백화점 광복점(구 부산시청 토목과실)에서 발기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토모학회를 창립했다.이에따라 이날 이곳에 표지석을 세우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 김문겸 대한토목학회장, , 부산시 김종철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김은숙 부산시 중구청장, 김철영 학회 준비위원장, 정동혁 롯데백화점 본부장, 손이정 롯데건설 상무, 학회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대한토목학회가 부산에서 창립돼 대한민국의 근대화, 산업화 등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토목인들이 통일을 대비해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문겸 학회장은 “앞으로 이 표지석이 토목인들의 땀과 열정이 스며있는 귀중한 재산으로 길이 보존되고, 국민들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돼 회원 약 2만5000명과 단체회원 209개사가 가입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대의 학회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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