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국내 최초의 원격검침시스템(AMI)을 개발, 상용화한 업체"라며 "향후 스마트 그리드 관련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격검침시스템(AMI)은 단방향 디지털 계량인 AMR의 진화된 형태로 양방향 데이터 송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
소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AMI 에 있어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13 개 지역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누리텔레콤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 억원,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된 상황이다. 그는 "노르웨이 SORIA 수주 및 가나 AMI 사업 등 해외 AMI 수주잔고는 약 110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등 선진국의 스마트미터링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중장기적 관점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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