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표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은 인텔로 평가됐다.
25일 시장분석기관인 IOT 애널리틱스(ANALYTICS)가 뽑은 올 3, 4분기 IoT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중 9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000개 이상 IoT 기업을 연관 검색횟수와 뉴스 및 블로그 언급횟수, 태그횟수 등 세 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로 규정하고 횟수에 따라 각 기업을 %로 수치화했다.
1위는 종합 71%를 받은 인텔이, 2위는 67%의 IBM,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56%)가 차지했다. 구글(53%) 시스코(51%) 시스코(51%) 애플(29%) SAP(28%) 삼성전자(28%)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비 미국계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올랐다. 20위권에 속한 아시아 기업으로는 LG전자(27%), 일본 NEC(16위), 중국 화웨이(18위) 등이 들어갔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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