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종목]올해 마지막 관심주는?…원익IPS 등 OLED株 '주목'

입력 2015-12-27 11:07  

[ 박상재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은 2015년 마지막 주(28~30일) 증시에서 내년 실적개선 기대주(株)에 주목했다. 대형사들의 본격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로 수혜가 예상되는 원익IPS와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내년 자화전자의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올해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광학식손떨림보정장치(OIS) 시장이 커지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PTC히터의 성과도 2017년부터 드러날 것으로 봤다. PTC히터는 시동과 동시에 차량 공기를 직접 가열하는 장치로, 전기차의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OLED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익IPS와 주성엔지니어링이 투자 유망 종목으로 거론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IPS에 대해 OLED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생산능력 증설과 더불어 2017년 조성되는 삼성전자 평택단지 등 투자 활성화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LG디스플레이 투자의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OLED 봉지장비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 공정에 장비를 공급할 것이란 예상이다.

KDB대우증권은 한미약품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5년 대비 15%와 163.1%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 진전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추가 실적개선도 가능하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낸드플래시(NAND Flash) 4위 업체인 도시바가 부정회계로 신용등급이 강등돼 SK하이닉스의 수혜를 예상했다. D램 시장 3위인 하나마이크론과 실적 격차가 늘어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라며 유안타증권이 추천했다. 또 듀얼카메라 시장에서 주도력을 확보해 휴대폰 부품 분야에서 선전을 기대했다.

이밖에 롯데케미칼(추천 증권사 대우증권) 현대백화점 한섬 크루셜텍(하나금융투자) 동화기업 엔씨소프트(대신증권) 기아차 벅스(신한금융투자) 등이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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