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14개 외국기업으로부터 6억6270만 달러의 직접투자액을 이끌어 5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중 그리스 요트제조업체인 코스모스요트사로부터 1000만 달러, 이태리 반도체 측정장비업체인 테크노프로브로부터 5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8개 기업은 남경필 지사가 직접 해외출장을 통해 유치했다.
도는 9월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ASMI사로부터 5000만 달러, 지난 10월 있었던 미국 방문 기간에는 미국 워버그 핀커스의 투자회사로부터 6억5000만 달러 등 5개 기업과 모두 15억1200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외투기업 유치와 함께 국내 투자도 활발했다. 국내투자로는 의정부 K-pop클러스터 조성에 YG가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중국 투자기업의 지원을 받은 대림산업이 파주에 10억 달러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을 조성하기로 했다.
외투기업 및 국내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인 종합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도가 2014년 전국 창출 일자리 53만3000개의 45%에 달하는 2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도의 일자리 창출 정책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1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국 32만2000개의 43.5%를 차지했다.
도는 민선 6기 남 지사 취임 후 5대 문화콘텐츠산업 등 173개 일자리 사업에 총 8조4269억 원을 투자하는 일자리 70만개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또 전국 최초로 남양주와 동두천에 고용·복지센터를 열고 주민센터 직업상담사를 전 시군에 전면배치(397개소) 하는 등 고용서비스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청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행정인턴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97명의 인턴을 채용해 5주간에 걸쳐 도와 산하공공기관에서 주요 도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일자리 70만개 창출 목표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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