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프로젝트는 성과목표 달성 시에만 민간투자자에게 약정된 기준에 따라 사업비와 성과금을 지급하는 SIB(사회성과연계채권)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SIB방식에서 중간운영기관은 투자자 모집과 사업수행기관 선정 등 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 수행하는 기관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민법?상법 등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투자계약이나 채권발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인, 단체, 조합 등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월30일까지의 공고기간이 끝난 후 2월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무한돌봄복지과로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2월 중 중간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봄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년 간, 일반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20%가 취업을 통해 탈수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약 18억7000만원 가운데 민간투자금은 약 15억5000만원이다.
해봄 프로젝트 대상자인 일반수급자는 주로 가정환경, 질환, 장애, 노령 등으로 근로가 어렵다고 판정된 저소득층으로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취업지원 사업에 제외되어 자립 기회가 원초적으로 박탈된 계층이다.
도 관계자는 “해봄 프로젝트가 아시아 최초의 성공사업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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