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15년간 9000억원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 한미약품은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 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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