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내년 1월1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물량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국토부는 내년에 1만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정비구역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1단계,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2단계,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3단계로 각각 진행된다. 내년 1월13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모는 국토부가 광역시·도지사로부터 뉴스테이를 공급하기에 적정한 정비구역을 추천받는 과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2단계 공모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가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마지막 3단계는 우선협상 임대사업자가 선정된 정비구역이 기금지원을 신청하면 국토부가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단계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정비구역으로 뽑힌 정비구역 가운데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한 정비사업 시행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말에 기금지원 신청을 받고 3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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