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KEB하나은행은 28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캐나다 예금계좌를 미리 개설할 수 있는 ‘캐나다 계좌 선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 교육 등을 위한 이주 예정자나 예비 유학생 등이 한국·중국의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다음날 이 은행의 캐나다 현지 계좌가 발급된다.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모바일뱅킹시스템인 ‘원큐뱅크(1Q bank)’를 이용해 송금액과 잔액 등 계좌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캐나다에서 거래할 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계좌 유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인 원큐뱅크는 소비자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계좌 개설을 비롯한 모든 금융 거래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진행하는 서비스로 내년 1월엔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밴쿠버 리치먼드 지점을, 올 1월 토론토에 리치먼드힐지점과 베이뷰 출장소를 신설하는 등 캐나다 점포망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지 점포는 12곳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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