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달 미국서 G90 선보인다

입력 2015-12-27 19:22  

디트로이트모터쇼 '출격'

정의선 부회장, 직접 소개



[ 강현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차 G90(국내명 EQ900)을 선보인다.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앞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6)에는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참석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11~2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 제네시스 G90을 출품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부스 내에 제네시스를 위한 독립된 공간을 설치해 주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발표자로 나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행사에서 직접 브랜드의 지향점과 미래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세계 고급차들이 가장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미국에 내년 하반기 제네시스 G90을 공식 출시하고 유럽과 중동 등에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열린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에도 참석해 현대차의 중장기 친환경차 비전을 소개하는 등 특히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디트로이트모터쇼에는 G90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신차가 줄줄이 출격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고성능 스포츠카 M2 쿠페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4 M40i를 처음 선보인다.

한편 현대차 계열인 현대모비스는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CES 2016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내년 1월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에서 미래 자동차 혁신기술과 첨단 운전자 편의장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CES 2016에는 기아차를 비롯해 아우디, 폭스바겐 등 완성차업체들과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를 합쳐 총 100개가 넘는 자동차 관련 업체가 전시장을 마련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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