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마이분에서 선보이는 '히스토리 바이 딜란'

입력 2015-12-28 07:01  

세상에 단 하나…명품으로 만든 명품백


[ 임현우 기자 ] 트렌드세터들을 위한 편집매장 마이분에서 ‘히스토리 바이 딜란(History By Dylan)’을 선보였다. 히스토리 바이 딜란은 2005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첫선을 보인 브랜드로, 모든 제품이 오직 단 하나의 디자인으로만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

딜란의 모든 가방에는 ‘히스토리 레터’가 들어 있는데, 가방을 만드는 데 사용한 빈티지 재료의 연대와 구입 경로 등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는 일종의 이력서다. 마이분 측은 “파리와 뉴욕에서 찾아낸 빈티지 액세서리로 에르메스와 샤넬을 커스터마이즈해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내는 개성 있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에르메스의 Her MM 사이즈 가방인 ‘크라운 키퍼’와 Her PM 사이즈 가방인 ‘포지티브 애티튜드’는 여분의 캔버스 백으로 가방의 몸체를 교체할 수 있다. 가방을 들다가 변화를 주고 싶어지면 변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에브리원 세이 아이 러브 유’는 승마용 새涌【?힌트를 얻은 디자인으로의 콜로라도 백이다.

‘판타스틱 뉴스’는 미니 사이즈의 에블린으로 여행 시 여권과 핸드폰 등을 넣어서 크로스로 메고 다니기에 편리한 가방이다. ‘라이프 이즈 저니’는 지금은 단종된 샤넬의 빅 로고 서류가방을 본뜬 것이다. 로고 부분이 24K 골드 도금이어서 강하게 반짝이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용 한정판이었던 ‘스태리 나이트 인 파리’는 샤넬의 로고 부분이 골드와 실버 소재로 뒤섞인 점이 특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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