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CES 출격 대기…혁신상 '애드워시' 세탁기 등

'애드워시' CES 2016 혁신상 생활가전 부문 수상
애벌빨래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 공개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 강력해진 흡입력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글로벌 진출을 앞둔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세탁물 추가가 가능한 투입구를 문 상단에 마련해 언제든지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ES 2016 혁신상 생활가전 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9월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에 북미 유럽 중국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애벌빨래 기능으로 화제가 됐던 '액티브워시' 세탁기도 신제품이 준비돼 있다. 애벌빨래를 위한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의 면적을 기존보다 더 넓고 깊게 설계해 애벌빨래의 효율성을 높였다. 애벌빨래 전용 급수 버튼의 위치를 전면에서 측면으로 옮겨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세탁기의 너무 멀거?가까웠던 세탁기 조작부는 사용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인 세탁기문 중간에 배치했다.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파워봇 신제품은 일반 로봇청소기보다 약 200배,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파워봇 모델보다 약 1.4배 강력해진 진공 흡입력을 갖췄다.

한 번 청소한 실내 구조를 자체적으로 도식화해 간략한 평면도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셀렉트 앤 고'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평면도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구역만 지정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2016에서 선보이는 생활가전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작은 불편함까지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담긴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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