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 지역인재채용‘최고 성적

입력 2015-12-28 13:03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청년일자리창출 최대 결실
부산국제금융센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고 성적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주요기관들이 부산시 청년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최고 성적표를 내놓았다.



서병수 시장과 부산국제금융기관장들은 28일 2015년도 기관별 최종 채용 실적과 함께 2016년도 부산지역인재채용에 대한 계획들을 내놨다.

신규직와 경력직 등 정규직 채용규모는 2014년 592명보다 104명(16%)이 늘어난 696명을 기록했다. 이중 부산 지역인재 채용은 지난해보다 148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부산지역 인재채용은 신규직 177명, 경력직 41명 이었던 것에 비해, 2015년에는 신규직 279명, 경력직 87명으로 나타나 기관별 정규직 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에 입주한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도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대규모 신규채용을 마무리하면서 채용인력 총 규모면에서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부산지역인재는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7월 1일 조직이 확대된 주택도시망貂翩榮?지난해 51명보다 월등히 많은 97명을 채용했다. 부산지역인재도 17명을 채용하는 등 조직 확대에 따른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톡톡히 해냈다.

채용규모를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 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성적표를 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올해 부산지역인재채용 비율은 15%(5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기관별 상승폭 면에서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으로 본사 전직원이 이전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업무성격상 신규직원보다 부산지역인재 중 경력직 채용규모를 늘렸다. 신규직원 채용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전국 35명 중 부산지역인재 10명(28.6%)을 채용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정규직 183명을 채용했던 BNK부산은행은 올해 314명의 정규직을 채용해 부산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지난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내었던 기술보증기금도 올해 전국 44명 중 부산지역인재를 9명 채용했다. 최근 입주한 한국해양보증보험도 경력직 중 부산인재를 6명(24%) 채용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대부분의 이전공공기관들이 10% 전후의 저조한 지역인재채용 실적을 보인데 반해,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부산시 일자리정책에 화답해 주어서 무엇보다 감사하다”면서, “이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산금융중심지발전협의회를 통해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간부들이 입주기관들과 수차례 소통하며 정성을 들인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서 부산시장은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관마다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에 도전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와 기관들이 똘똘 뭉쳐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사업들이 더욱 번창해 사세가 확장돼 채용규모도 확대되고 부산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2016년 기관별 일자리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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