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수영동, 울산은 청량면의 아파트 상승률 가장 높아

입력 2015-12-28 15:00  

최근 부산과 울산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크지 않으나, 세부지역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2015년 아파트의 연간 평균 상승률이 7.7%이지만 수영동의 경우 24.0% 상승한 반면 신평동은 1.0% 하락했다.울산은 평균 7.5% 상승하였으나 청량면은 16.2% 상승, 화정동은 4% 하락했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2015년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동, 면)는 수영구의 수영동 24.0%, 남천동 18.9%, 진구의 범전동 16.9%였다고 28일 발표했다.이에 반해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치단체는 사하구 구평동 –0.2%, 사상구 모라동 –0.3%, 사하구 신평동 –1.0%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에는 원도심 지역이 다양한 개발이슈로 상승률이 높았으나, 2015년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사하구와 사상구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다.

2015년 울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동, 면)는 울주군의 청량면 16.2%, 중구의 성안동 15.5%, 태화동 14.9%였다. 이에 반해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치단체는 동구의 화정동 –4.0%, 동부동 –2.2%로 나타났다. 2013년, 2014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한 동구가 2015년에는 지역 경기침체로 하락하였으며, 재개발 이슈가 주목받았던 중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시장의 鑿館쳄揚?지역 경기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아파트 투자에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영산대 심형석 교수는 “부산의 사하구, 사상구, 울산의 동구와 같이 지역경기 침체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동반 침체에 유의해야 하며, 2016년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지역 경기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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