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국내 물류기업 투자유치는 충청남도와 공동운영하던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올해 1월1일자로 경기도 단독 운영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이다.
남경필 지사는 2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종민 장가항호민 대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송만우 삼우F&G대표, 장종덕 성창종합물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장가항호민은 240억원, 도이치모터스는 350억원, 삼우F&G는 200억원, 성창종합물류는 110억원 등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들 4개 국내외 물류기업의 투자유치 총액은 900억원 규모이다.
4개 기업은 포승지구에 태양광 모듈 물류센터(장가항호민), 차량물류기지(도이치모터스), 신선식품 물류센터(㈜삼우 F&G), 컨테이너 물류센터(성창종합물류) 등을 조성한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한-중FTA 비준으로 더욱 커진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4건의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평택BIX)가 대중국 수출입 물류기지로 본격 개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