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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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53.7㎞ 가운데 중간 지점인 양남터널 구간(남경주~동경주 11.5㎞)을 제외한 나머지 42.2㎞를 우선 개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양남터널 구간은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울산까지 32분(현재 60분 소요)이면 갈 수 있고, 포항~부산도 한 시간 거리가 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공업지역인 울산·포항지역에서 부산항까지 이동이 쉬워져 물류 기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포항 통행거리가 20.8㎞(74.5㎞→53.7㎞) 짧아져 물류비용이 연간 약 1300억원 절감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경주국립공원, 포항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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