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세계 자동차산업의 축이 자율주행차로 이동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물론 구글 같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각국의 제도다. 대부분 국가들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의 문제 때문에 운전자가 반드시 운행에 관여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법 체계를 갖고 있다. 이런 규제를 얼마나 적절하게 푸느냐에 따라 자율주행차산업도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자동차기업들의 주장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내년 1월부터 주 내 모든 도로에서 운전자가 타고 있기만 하면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해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나 독일 등 자율주행차 기술이 가장 앞선 국가들보다 규제를 더 완화한 것이다.
토론토=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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