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양재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회복세에 있다"면서도 "중국발(發) 증설과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2311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13.3%, 영업이익은 91.9% 감소한 수치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로 인해 내년 1분기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시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OLED 부문도 매출 비중을 10%대까지 늘리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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