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에서 쫓겨난 축구선수, 트위터 때문?

입력 2015-12-29 08:57  

한 축구 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 영입된 지 몇 시간만에 쫓겨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FC바르셀로나를 욕하는 글 때문이다.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성인 B팀은 최근 세르지 과르디올라라는 공격수를 영입했다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바르셀로나를 욕하는 글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그는 2013년 트위터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는 화이팅을 외치면서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험담을 하는 글을 썼다. 해당글에는 "FXXX"라는 욕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B와 계약하자마자 이런 글을 썼던 사실이 들통하면서 계약을 해지 당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꿈의 무대를 꿈꿔왔던 과르디올라는 결국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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