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실의 글로벌 매너 5. 우즈베키스탄] 김태희가 서빙하고 송혜교가 여물주는 미녀의 나라!

입력 2015-12-29 09:13  

김태희가 서빙하고 송혜교가 여물주는 미녀의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글로벌매너

130여개 인종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미녀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외국 여행자들에게 친절하지만, 비즈니스 정신만큼은 철저하다. 오죽하면 '우즈베키스탄인은 달나라에 가서도 장사를 한다'라는 이웃나라 카자흐스탄의 속담까지 있을 정도다.

우즈베키스탄은 무슬림을 뜻하는 우즈벡과 마을을 가리키는 스탄이 결합된 무슬림이다. 2013년 12월 기준 양국 간 연간 교역액은 20억 달러 수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투자액도 6억 달러에 이른다.

이 점을 염두하고 비즈니스 할 때 특히 기억해 실천하면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날개를 단 격이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을 살펴보자.

(1) 악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는 자세를 취해 인사를 한다. 인사법은 악수를 하거나 가까운 남자끼리는 뺨을 오른쪽-왼쪽-오른쪽 순서로 세 번 살짝 스친다. 단, 문지방 등 경계선 위에서는 서로 악수하지 않는다.

(2) 구 소련시대의 영향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명함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 정보 비공개 원칙에 대해 아직까지 습관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미팅 시 명함을 교환하?않는다 해서 당황해 하지 말자.

(3)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이들의 머리를 귀엽다고 해서 쓰다듬는 것은 금물이다. 머리를 신성시하기 때문이다.

(4)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우즈베키스탄인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대신 양고기 요리가 많다. 대표적 음식인 플롭으로 결혼식 등의 우즈베키스탄 가족 행사에서 주로 대접하는 음식이다. 이슬람의 보편적 요리인 ‘샤쉴릭’ ‘라바쉬’ ‘라그만’ ‘쌈싸’ 등이 있다.

(5)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원샷’하는 것은 상대와 술을 마시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어 금물이다. 상대의 술잔에 첨잔을 계속하는 것이 예의다.

올바른 글로벌비즈니스매너만으로 모든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는 없다. 하지만, 제 아무리 '달나라에 가서도 장사를 한다.'는 우즈베키스탄인이라 하더라도 관심과 배려가 녹아든 글로벌비즈니스매너로 무장한다면, 그들의 감성을 분명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박영실서비스파워아카데미 대표 및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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