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용과 배우 박상아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전재용 박상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상아는 KBS 슈퍼 탤런트 출신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박상아는 대표작 '젊은이의 양지' 최고 시청률을 60%까지 끌어올리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단박에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상아는 데뷔 2개월 만에 CF 출연료로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일홍 기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P양 스캔들'이 불거졌다. 전재용 씨의 괴자금이 불법 증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때 P양과의 관계가 드러났다. 실제 P양이 박상아 씨인 것이 밝혀진 건 1년 후다"라고 박상아와 전재용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김묘성 기자는 "두 사람은 2000년에 아는 선배가 주도하는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처음에는 그냥 모임 회원으로 만나다가 신문에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해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김연지 기자는 "전재용 씨는 1988년 첫 번째 결혼, 1992년 두 번째 결혼을, 이후 박상아 씨는 세 번째 부인이 된 셈이다"라고 전했다.
2003년 전재용 비자금 관련 검찰 조사 이후 잠적한 박상아에 대해 강 기자는 "2005년에 만삭 상태의 박상아가 목격이 됐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07년 4월에 미국 LA 슈퍼마켓에서 아이와 함께 손 잡고 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잠적한 지 4년 만에 행적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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