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BK21플러스’전국 대학 3위·국립대 1위

입력 2015-12-29 11:57  

교육부 중간평가 결과 신규 사업단(팀) 3개 증가해 31개 사업단(팀) 선정
매년 연구비 190억 지원받아… 대학원 연구역량 제고·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원 육성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 사업인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부산대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존보다 3개의 사업단이 많은 모두 31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전국대학 중 3위, 국립대학 중 1위의 성과를 올렸다.

부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안홍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3일 발표한 「BK21 플러스 사업」중간평가 결과, 당초 28개 사업단(팀)에서 3개 사업단이 더 늘어난 31개 사업단이 선정돼 2016년부터 연간 약 19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발표했다.

「BK21 플러스 사업」은 2013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7년간 매년 약 2697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대형국책사업으로, 과학기술은 물론 인문사회까지 통틀어 석·박사급 인재 1만5500여 명이 해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원연구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중간평가와 관련해 먼저 기존 544개 사업단(팀)에 대한 2년간의 성과평가를 먼저 실시해 상위 50% 사업단(팀) 277개를 선정했다. 이어 하위 50% 사업단(팀)과 신규 신청 사업단(팀) 479개에 대해 향후 4년간의 계획을 재선정 평가함으로써 269개를 추가 선정해 총 546개 사업단(팀)을 예비 선정한 것이다. 예비 선정 사업단(팀)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는 현장점검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성과평가 상위 50%에 기존 28개 사업단(팀) 중 15개가 해당돼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하위 50% 사업단(팀) 중 기존 13개 사업단(팀) 가운데 8개는 재선정되고 신규로 신청한 14개 사업단(팀) 중 8개(사업단 5개, 사업팀 3개)가 새로 선정됨으로써 모두 31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대는 「BK21 플러스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3년 9월, 28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매년 17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왔다. 이번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 사업단 수가 3개 늘어난 19개 사업단과 12개 사업팀 등 모두 31개 사업단(팀)이 2016년부터 연간 약 190억 원을 지원 받게 돼 사업비도 지난번 177억 원보다 늘어난 것이다.

신규 사업단의 경우 △심리학과의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 사업단(단장 정영숙)’ △치의학과의 ‘구강보건과학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박봉수)’ △사회적기업학(협동과정)의 ‘사회적기업전문가 양성 사업단(단장 조영복)’ △물리학과의 ‘미래기반 창의적 물리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이창환)’ △사회복지학과의 ‘재난복지 전문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최송식)’이 새롭게 선정됐다.

신규 사업팀으로는 △경영학과의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의인재 양성 사업팀(팀장 김종관)’ △도시공학과의 ‘기후변화 적응형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도시계획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팀장 정주철)’ △한의과학과의 ‘건강노화 한의전문 인력 양성팀(팀장 최병태)’ 등이 추가됐다.

대학별 이번「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전국 대학 중 부산대는 성균관대에 이어 사업단(팀) 수에서 31개로 전국 대학 중 3위, 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냈다.

서울대가 40개로 가장 많은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이어 연세대(28개), 고려대(27개), 경북대(24개), 충남대(23개), 전남대(21개) KAIST(19개), 전북대(17개) 등이 10위권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부산대는 총장직선제 추진으로 각종 국고지원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던 학내 재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홍배 부산대 총장직무대리는 “부산대는 2013년부터 「BK21 플러스 사업」의 핵심지표인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해「대학원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원혁신 100대과제를 선정하고, 대학원교육과 학위논문의 질적 향상과 국제공동연구 등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기대하는 최상의 효과를 거두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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