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온전한 감동을 원한다면 토요신명 48작품 감상 추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토요신명「행복한 국악나무」가 2016년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행복한 국악나무의 슬로건은 ‘행복한 우리문화, 가까이 더 가까이’로 오는 2016년 1월 9일 오후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2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돼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국악애호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힘입어 2016년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선다.
2016년 토요신명은 예년과 달리 압축된 7가지 유형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국악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ㆍ무ㆍ악 종합공연은 공연자와 관객이 가깝게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지당(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립부산국악원 뿐 아니라 국립국악원(서울)을 비롯한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4개 국악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대표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공연인 ‘기악단ㆍ성악단ㆍ무용단 정기공연’,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어린이 국악극 ‘오늘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공연 ‘연지마을 연희마당’ 등을 토요신명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토요신명의 문을 활짝 열어줄 1월 9일 첫 공연은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궁중음악 <수제천>, 고려시대부터 전해지는 궁중정재 <향발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 민속춤의 정수 <승무>,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기교 <가야금 중주곡-경복궁타령>, 남사당패가 전승해 온 <웃다리풍물>,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절정 <부채춤>으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A석 1만원, B석 8000원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 및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 및 다자녀가정(복지카드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50%의 할인혜택이 있다.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고,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놀이방 시설이 마련돼 있다. 문의는 051-811-0040.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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