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 배신에 이 갈았다 '복수는 나의 것'

입력 2015-12-29 12:34  


‘화려한 유혹’ 주상욱의 파격 변신이 화제다.

29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은수바라기 ‘순정남’에서 냉혈한 ‘복수남’으로 돌변한 주상욱의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넥타이를 매고 있는 주상욱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사랑의 배신에 슬퍼하는 ‘순정남’에서 복수에 불타오르는 남자로 변신한 주상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무언가를 결심한 듯 굳건한 눈빛, 날렵한 턱선, 어딘가 서늘한 미소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에 휩싸였던 극 초반보다 다크한 매력이 한층 더 살아있다.

지난 방송에서 진형우(주상욱 분)는 자신을 신고한 사람이 신은수(최강희 분)라고 오해하고 큰 실의에 빠졌다. 또한, 신은수가 심정지 상태에서 깨어난 강석현(정진영 분)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냉소를 머금은 진형우의 모습은 ‘화려한 유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암시했다.

신은수의 배신에도 그녀를 끝까지 놓지 못하고 자신까지 망가뜨리며 시간을 보냈던 진형우는 복수를 위해 파격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려한 유혹’에서 진형우의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일일 전국기준) 전날 방송된 화려한 유혹은 10.0% 시청률로 상승세를 그리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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