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실이 보도되면서 최 회장의 결정적인 계기로 지목된 A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6일 한 언론사에 보낸 A4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노 관장과의 이혼과 혼외자의 존재에 대해 고백했다.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 관장과의 이혼 논의 당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나 수년 전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보도 전 최 회장과 내연녀 A씨에 대한 증권가 지라시를 통해 급격하게 퍼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를 톱스타 급 연예인이라고 B씨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최 회장의 아이를 낳은 A씨는 국내 명문 사립대 음대를 졸업한 40대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A씨를 위해 SK 해외계열사 회사 공금으로 24억원대의 반포동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두 사람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두 사람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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