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 회장의 지인에 따르면 내연녀 김씨는 재미 교포 출신으로 최 회장의 '심리 상담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김씨는 올해 40세로 미국시민권자"라며 "한 번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는 최 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딸은 현재 6세로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모녀는 최 회장이 수감 기간 동안에도 수시로 면회를 했다고 한다. 항소심 재판 때는 법정에 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 분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사면·복권돼 출소한 뒤 김씨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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