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선 세계 1위로 도약" 성동조선해양, 비전 선포식

[ 도병욱 기자 ] 성동조선해양이 2020년까지 세계 1위 중형선 전문조선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성동조선은 지난 28일 경남 통영에 있는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0 미챔 성동’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미챔’은 미들급 챔피언을 줄인 말로 중형선 조선소 중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다. 성동조선은 우량고객 확보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1위 제품 3종을 갖추고, 생산성을 지금보다 30% 높일 계획이다. 연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5%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철년 사장은 “성동조선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비전과 목표를 향해 전 직원이 함께 정진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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