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세 곳 중 두 곳 "내년 노사관계 더 불안"

입력 2015-12-29 17:34   수정 2015-12-30 05:30

경총, 회원사 304곳 조사


[ 정인설 기자 ] 국내 기업의 세 곳 중 두 곳은 새해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요 회원사 304곳에 새해 노사관계 전망을 물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의 52%는 새해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다소 불안해질 것으로, 15.1%는 훨씬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노사관계가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67.1%로 지난해(63.1%)보다 높았다. 새해 노사관계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6.3%였다.

새해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으로 보는 기업은 노동시장 개혁 관련 법 개편을 둘러싼 논란(46.2%)을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노동계 투쟁노선 강화(22.3%), 노사관계 현안을 둘러싼 법적 분쟁 확산(21.2%), 20대 국회의원 선거(10.3%) 등이 노사관계를 악화시킬 요인으로 지적됐다.

기업들은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조의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23.0%)고 지적했다. 집회 및 시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19.9%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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