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사장 승진

입력 2015-12-29 17:48  

[ 김병근 기자 ] 롯데그룹은 29일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을 비롯한 식품·화학·건설·제조부문 17개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과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해외 실적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전무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김 대표는 전자제품 포장재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미에케 칼레바우트 롯데제과 상무보는 외국인 임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진달래 상무보가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이로써 올해 승진하거나 신규로 선임된 인원은 전날 진행된 유통·서비스 부문 인사를 포함해 1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승진 또는 신규 선임된 임원(207명)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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