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상반기 출시
[ 박준동 기자 ]
‘렉서스 RX’는 렉서스의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렉서스 RX는 럭셔리 세단과 비슷한 편안함에 크로스오버 특유의 힘을 더해 소비자들로부터 적잖은 사랑을 받았다. 렉서스는 지난달 초 도쿄모터쇼에서 신형 RX 모델을 전격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신형 렉서스 RX의 디자인은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게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크롬 도금의 보드와 L자형의 풀 LED 헤드램프 3개가 적용됐다. L자형 LED 헤드램프는 LED 18개가 헤드라이트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으로, LED 램프가 방향표시등으로서만 아니라 운전자가 방향표시등을 작동할 때 헤드램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연속해 빛을 내도록 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도 그래파이트 블랙 GF(glass flake), 앰버 CS(crystal shine), 딥 블루 MC(mica) 세 가지를 추가했다. 모든 RX 모델에는 고성능 소재를 사용하는 스크래치 방지 자가 복원 코팅 기술을 적용해 도장면의 내구성을 높였다. 이 재료의 높은 탄성은 세차나 도어핸들 주변의 손톱자국 등 스크래치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엔진 종류로는 △2.0L 터보 직분사 인라인 4기통 가솔린 엔진 △3.5L 직분사 6기통 가솔린 엔진 △3.5L 직분사 V6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있다. 주행 모드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스포츠 S, 스포츠 S+, 커스터마이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는 차체 전체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프런트와 리어 도어 주변의 차량 내부 프레임에 ‘환경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첨단 차체 접착 및 레이저 스크루 용접 기술을 적용해 패널 접합부의 접합 강도도 높였다.
더불어 신형 RX에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동요 경고 시스템 △주차 보조 모니터 등 첨단 주행편의 및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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