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천연가스 부문 자회사인 가스페트로(Gaspetro)의 지분 49%를 미쓰이에 19억3000만 헤알(약 5845억 원)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지난 10월 말 지분 매각에 합의했으며 현재 브라질 공정거래기구(CADE)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페트로브라스는 회사가 연루된 정·재계 비리 스캔들과 경기 침체, 헤알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 때문에 경영난이 가중했다.
3분기 매출은 822억 헤알(약 24조9000억원)로 지난해 3분기의 884억 헤알보다 7%가량 줄었으며 38억 헤알의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페트로브라스의 아우데미르 벤지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산 매각을 통해 미국 달러화 표시 부채를 5%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하면서 "내년에도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